일찍 퇴근해서 집에 있는데 엄마가 장을 한보따리 봐서 오셨다....
항상 토욜에 장봐서 언니집에 반찬을 해주기때문에 흠~~ 오늘도 변함없이 장을 봐오셨군하고 콩나물이랑 다듬어서 씻어놓고 좀 도돠드렸는뎅... 사오신 재료중에 돼지고기를 채썰어놓은걸 사오셨길래 "엄마 이걸로는 뭐할꺼예요?" 대뜸 하시는 얘기가 "이번에는 맛있게 해줄라꼬" 라고 말씀을 하신다 뭘요??? 다시 물으니 "잡채"라고 짧게 답을 하시면서 살짝 미소지으신다 ㅋㅋㅋ
엄마가 음식 솜씨가 좋으신편이라 나는 항상 엄마가 해주시는건 정말 맛있게 잘 먹는데 도대체 얼마나 맛있는 잡채를 해주실려고 ㅋㅋㅋ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이 먹는 내는 잘 모르겠지만 항상 잡채를 만들때마다 엄마 맘에 안들게 되었다고 한다. 그래서 내심 항상 맛없게 해서 먹인것 같아서 조금 그랬다나 ㅋㅋㅋ
오늘 저녁에는 정말 맛있게 만든 잡채를 먹을수 있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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